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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반드시 대접해야 할, 더 나은 오르가슴을 위한 건강 식단. 

전문가들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위해 식단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여성의 경우, 성적흥분을 느끼면 음핵과 질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데 이는 산화질소와 관련이 깊다. 산화질소 수치를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오르가슴까지 도달할 수 있는, 맛있는 식단을 공개한다. 

비트 샐러드

비트가 슈퍼 푸드라 불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우선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많으며 엽산 등 비타민B군에 속한 영양소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제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비트에 함유된 질산염은 섭취 시 산화질소로 전환돼 심혈관은 물론이고 성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사과, 비트, 당근을 갈아 마시면 그 유명한 ABC 주스가 되는데, 같은 재료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올리고당, 올리브오일, 식초, 레몬즙과 소금, 후추를 적당히 넣고 소스를 만들어 채를 썬 비트와 사과, 당근에 올려주면 상큼하게 성 건강을 끌어올릴 수 있다. 

보리 굴비

오메가3를 함유한 생선도 산화질소 수치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전 생성을 막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고등어 외에도 오메가 3를 포함한 생선은 많다. 굴비구이 한 토막에는 2.2g의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어 한 토막만 먹어도 하루 권고량을 충족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조리법에 따라 영양 효과가 떨어지지 않아, 보리굴비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다크 초콜릿 그래놀라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놀이 풍부한 카카오를 많이 함유한 초콜릿일수록 건강에 좋고, 산화질소 수치도 올릴 수 있다. 다크 초콜릿 30g에는 섬유질이 4mg 정도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사과 한 알과 비슷한 수준. 이렇게 의외로 몸에 좋은 카카오의 함량이 85% 이상인 다크 초콜릿을 그래놀라와 함께 먹으면 카카오의 효능은 그대로, 달콤 쌉싸래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케일 소시지 김밥

케일은 질산염이 풍부한 대표적인 녹색 잎채소다. 녹색 잎채소를 매일 복용하면 마그네슘과 칼슘뿐만 아니라 산화질소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케일은 보통 착즙 주스로 접하지만, 요리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집에 김과 밥, 소시지가 있다면 케일을 합류시켜 김밥을 만들어도 좋다. 케일은 단무지 대신 새콤달콤하게 간을 해 넣어도 괜찮고, 깻잎처럼 활용해 말아버려도 된다. 

마늘 우유

예로부터 냄새 빼고 백 가지 이로움이 있어 ‘일해백리(一害百利)’라 불려 온 마늘. 황과 항산화제가 풍부한 마늘은 산화질소 생성에 필요한 핵심 효소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종 요리에 들어가 풍미를 더할 수도 있지만, 마늘 자체를 즐기는 것이 건강에 더욱 좋다. 껍질을 벗긴 마늘15알을 통째로 10분 정도 익힌 뒤 우유 500mL를 넣고 갈아준다. 적당량의 꿀이나 알룰로스를 넣어 건강 음료로 마신다.

석류 샤베트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가 젊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반쪽씩 즐긴 과일이 석류다. 체내 산화질소 수치를 높이고 성 건강에 도움 되는 재료이기도 하다. 생으로도 먹지만, 디저트에 활용하면 더 좋다. 석류 알만 발라내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준 뒤 채반에 씨를 걸러낸다. 믹서기에 석류즙과 연유 1큰술, 적당량의 우유를 넣고 한 번 더 갈아준다. 용기에 담아 4~5시간 정도 얼린 뒤 샤베트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