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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중 야한 말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2022-10-27 17:25:31
인더파우치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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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할 때 오가는 대화를 통해 흥분이 더해지는 사람이 있다. 

반면 섹스할 때 말을 하거나 듣는 것이 너무 어색하고 난감한 사람이 있다. 

그리고 운명은 참으로 얄궂게도 간혹 이 둘을 섹스하게끔 만든다. 


인더파우치는 이런 고민에 빠진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야한 말’의 기준은 무엇인가? 또 어떻게 듣고 말하며 준비해야 하는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야한 말, 정답이 없습니다


‘이것이 야한 말이다!’라는 뚜렷한 정의는 없다. 상대가 듣거나 말하며 

성적 흥분을 느낄 수 있다면 뭐든 야한 말이다. 


너무 종류가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분류를 나눠 보자면,




• 긍정적 피드백과 감탄사 (좋아, 너무 좋아, 미칠 것 같아, 앗, 하, 흥 등등)


• 지배나 복종의 말 (**BDSM이나 롤 플레잉을 하는 분들이 자주 사용한다. 말대꾸 하지 마, 그럴게요, 지금 X지마, 알겠습니다 등등)


• 원하는 체위나 강도, 자세를 지시하는 말 (더 세게, 거기 아래로, 허리 더 들어줘 등등)


• 감정적 친밀함이 느껴지는 말 (너무 멋있어, 사랑해, 예뻐, 이 순간이 안 멈췄으면 좋겠어 등등)


• 성적 판타지를 연상케 하는 말 (여기가 부모님 댁이라고 생각해봐, 우리는 지금 사막 한복판이야,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등등)




위와 같은 분류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 분류 역시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언어는 단어의 조합과 뉘앙스에 따라 무수히 많은 결과를 낳는다. 


상대가 원하는 야한 말이 있더라도 그 내용과 무드와 세기를 알아야 하며 

그렇기에 대화를 통해 소통해야 한다. 

(심지어 요구하는 상대도 자신이 원하는 야한 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정답이 없는 문제로 서로 독심술을 펼치지 말자. 파트너와 대화를 통해 함께 

실마리를 찾고 범위를 좁혀 나가자. 편안한 공간과 무드 있는 음악 속에서 술 한잔 

곁들이며 상대와 듣고 싶은 야한 말에 대해 긴 대화를 나눠보자. 


서로 막연하게 기대했던 성적 판타지에 관한 얘기도 나눠보고 취향이 맞는다면 

포르노 시청도 함께 해 보자.


위와 같이 대화를 위한 많은 공을 들이면서 야한 말의 실마리를 찾아가자고 

제안했음에도 뜨뜻미지근한 반응이 오거나 거절했다면, 그 뒤로도 여전히 자신이 

기대하는 야한 말을 천재처럼 찾아서 해 주길 바란다면 그때는 야한 말 대신 

험한 말을 들려주도록 하자.


 


단계를 밟아 말하자


실마리를 찾았다.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야한 말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그래서 섹스 중 신나게 부르짖었다.


“아&이#!!@!@#!!”



그러나 분위기는 더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가라앉았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야한 말의 ‘범위’를 찾았다고 ‘강도’나 ‘횟수’를 무시해선 안 된다. 

공격적인 말투로 섹스에 임해달라고 했지 교통사고 난 갓길에서 들을 법한 

욕설이나 모욕적 언사를 침대에서 늘어놓는다면 흥분은커녕 감정만 상하게 할 확률이 높다. 


또한, 사랑스럽고 친밀한 말도 상대가 원하는 만큼의 빈도가 있을 것이다. 

너무 반복적으로, 기계적으로 남발한다면 그 말을 들었을 때 느껴지는 감동과 흥분이 줄 것이다.


야한 말을 처음 시도하는 거라면 싱겁고 순하게 시작하자. 

순하고 싱거운 맛은 아쉬워도 다음번을 기대하게 된다. 그러나 너무 맵고 짜면 통증으로 남는다. 


그만큼 말이 주는 영향력은 강력하다.  욕심내지 말고 합의된 선에서부터 천천히 단계를 높이자. 

상대가 원하는 것이 '엄청나게 매운맛'일지라도 당신이 그 단계에 익숙하지 않다면 

순한 맛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나 좋자고 섣부르게 뱉은 말 때문에 앞으로 영영 겸상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자신감을 갖자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특별한 재능이 있다. 그만큼 누구에게나 영 취약한 영역 역시 존재한다. 

대화도 충분히 하고 상대의 의중을 면밀히 살피고 배려하려 해도 원체 쑥스러움이 많고 

염려가 많은 사람은 여전히 야한 말을 해야 하는 순간이 떨리고 걱정이 든다. 그들에게 조언하고 싶다. 자신감을 가지자!




당신이 어떻게 해야 야한 말을 더 잘 할 수 있나 고민한다는 것은 정기적으로 섹스하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고, 이는 곧 어느 정도는 당신의 파트너가 당신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당신이 명대사를 내뱉거나 배우 같은 연기를 펼치지 않아도 당신의 파트너는 

그것을 충분히 용인할 수 있을 만큼 당신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을 확률이 높다.


특히 진지한 교제를 하고 있는 애인 사이라면 더더욱 걱정을 덜어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엉망에 가까운 느끼한, 어색한 대사면 또 어떤가?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 꼬인 대사에 

이상한 제스처를 취해도 사랑하는 사람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모습은 충분히 사랑스럽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에서 ‘진심’을 담은 모든 성적 행위는 섹시하다. 자신감을 갖자.


야한 말을 하고 듣는 데 필요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 야한 말은 섹스의 흥을 돋우는 

훌륭한 보조제가 맞지만, 이 보조제가 없던, 인간이 체계화된 언어를 갖지 못했던 시절에도 

분명 아름답고 격정적인 섹스가 있었다. 그랬기에 인류는 사랑하고 번식할 수 있었다.


‘말’하기 힘들다면 인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존재했던 ‘신음’이나 

‘반응’으로 소통하면 된다. 당신과 함께 섹스하는 이에게 더 대화가 필요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충분한 육체적 피드백을 주자. 그렇게 노력한다면 언젠가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좋은 섹스를 할 날이 올 것이다.


 

요약


1. 섹스 시 야한 말은 뚜렷한 정의가 없다. 그러니 꼭 물어보고 시도하자.


2. 대화를 통해 야한 말의 ‘범위’를 찾았다고 ‘강도’나 ‘횟수’를 무시해선 안된다. 야한 말 대신 험한 말이 돌아올 수 있다.


3. 당신이 명대사를 내뱉거나 배우 같은 연기를 펼치지 않아도 당신의 파트너는 그것을 충분히 용인할 수 있을 만큼 

당신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을 확률이 높다. 자신감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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