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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외사정 추천하는 산부인과 의사? 정확한 피임방법은? 2023-03-21 16:33:24
인더파우치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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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전문의가 정확한 피임법을 전하지 않는다는 오해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유튜버로도 활동하는 김지연 산부인과 

전문의가 출연해 '성에 대한 내용의 콘텐츠를 계속해도 될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지연 전문의의 고민에 박미선은 비뇨기과 전문의면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고, 

김 전문의와 마찬가지로 성(性)과 관련한 콘텐츠를 다루고 있는 '꽈추형'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 전문의는 "저도 (꽈추형처럼) 편하게 말하고 싶은데 댓글 창을 보면 흔히 

말하는 현타가 올 때가 많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성희롱이 있을 때도 있고, '의사가 할 일 없이 저러고 있다', 

'너무 가벼워 보인다', 욕설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돈 벌려고 저런다' 등 말을 

하며 저의 전문성을 깎아내리는 반응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피임'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을 때 전문성을 가장 많이 의심받았다고 했다. 

그는 "피임은 누구나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피임 방법을 하나하나 

나열해 설명했던 적이 있는데 그게 이슈가 많이 됐다"라며 "대부분 질외사정은 

피임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질외사정이 당연히 안전한 방법은 아니지만, 교과서상 

피임방법에 포함돼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의학서적에 따르면 질외사정은 비호르몬적 피임법으로 분류돼 있다. 

1년간 완벽하게 질외사정 했을 때 100명 중 4명이 임신했고, 간헐적 질외사정 

했을 때는 100명 중 22명이 임신한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많은 나라에서 

질외사정을 출산 조절의 중요한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김 전문의는 올바른 피임법과 관련한 콘텐츠를 전했을 때 질외사정에 대한 

내용을 전문 서적에 나와 있는 그대로 퍼센트를 전달했는데, 이 내용으로 그가 

질외사정을 추천했다는 오해를 받게 됐고, 이는 전문성 의심으로 번져버렸다.



'진격의 언니들'에서 김 전문의의 유튜브 콘텐츠에 달린 일부 댓글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콘돔 안 끼고 한다는 남자들이 생기면 어쩌려고 저런 말을 하지?", 

"의사가 어떻게 질외사정을 권유할 수 있나요? 의사 자격도 없네", 

"여자를 위해서도 남자를 위해서도 콘돔 착용은 필수" 등 자신들이 

아는 지식에 한해서 지적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전문의가 설명한 '가장 안전한 피임법'은 정관 수술, 

난관 수술 등 의학의 힘을 빌리는 법이다. 자궁 내에 하는 루프 시술이나, 

경구 피임약도 확실한 피임법 중 하나다. 특히 루프 시술을 하거나, 먹는 피임약은 

여자의 몸에 나쁘다는 편견도 있으니 반드시 몸에 나쁜 것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 전문의가 답답함을 느끼는 부분은 10년 전부터 이어진 성교육의 잘못된 고정관념을 

깨야 할 때다. 흔히 '여자는 365일 가임기다'라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정확한 

의학적인 지식과는 거리가 먼 말이다. 급기야 김 전문의의 콘텐츠를 시청한 한 유튜브 

이용자는 "내가 성교육 강사인데 여자는 365일 가임기가 맞다. 


의사가 저렇게 틀린 이야기를 한다는 게 황당하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보통 생리가 끝난 후 배란이 되는 기간을 놓고 여성의 가임기라고 말한다.



김 전문의는 이날 방송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런 의심을 받으면서 콘텐츠를 

계속하는 게 맞을지 고민이 됐다"라고 털어놓으면서도 "그런데 채널을 운영하다 보면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질문 내용을 보면 '내가 이 콘텐츠를 안 하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들에게 연락이 많이 오고, 2030 세대도 '이것도 몰라?' 싶은 질문을 

많이 한다"라며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기억에 남는 환자로는 "20대 초중반의 분만을 당장 앞둔 만삭 환자가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모른 채 술을 마시고 놀다가 배가 너무 아파 응급실에 온 적 있다"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이미 분만 직전이라 진통이 시작돼 찾아온 것이었다. 생리를 불규칙하게 하는 사람 

중에는 임신 사실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의 성교육이 정말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진격의 언니들' 세 MC는 김 전문의가 유튜브 채널을 찍을 때 편하게 동네 언니가 성 지식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을 콘셉트로 진행하기 때문에 편한 의상이나 편안한 분위기의 스튜디오에서 

촬영한다는 말에 고개를 저었다. 


이들은 "학생은 교복을 입고, 의사는 가운을 입어야 하는 이유는 그 사람의 전문성을

옷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을 찍을 땐 의사 가운을 입고 찍으면 좋을 것 같다. 

때로는 병원 배경에서 찍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박미선은 "비뇨기과나 산부인과 선생님 앞에서는 부끄러움이 없어진다. 

그래서 선생님한테 이야기한다는 느낌과 일반인에게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은 

큰 차이가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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